요새 알레르기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별의별 알레르기가 다 있기 때문일까.내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들도 꽤 있다.그래봤자 약국 약으로 해결되는 정도로, 응급실에 실려갈 만큼 심각하진 않다. 물론 일상을 쾌적하지 못하게 한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기기는 힘들지만.카페인 알레르기도 생긴 지 좀 됐는데, 증상이래 봤자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몇 번 나오다가 만다. 좀 심한 날은 코가 막히는 정도고. 그래서 그냥 컨디션 체크용 정도로 인식하며 지내고 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좀 별로인가 보네.”“과일이나 채소 좀 챙겨 먹어야지.”“컵라면은 이틀 참았다가 먹자.”뭐 이런 용도랄까.아, 이 얘길 왜 하냐면,낮에 커피라테를 두 모금쯤 마셨을 때 바로 코 끝이 가려워져서다. 결국 알레르기 약을 먹었고 부작용으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