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2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다시 한번 느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그렇다. 그러니 영화는 그때그때 봐야 한다. 물론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처럼 개봉이 빌려서 2017년이 아닌 2022년에 극장에 걸리는 경우 난감하다. 나처럼 모르고 보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해자 및 피해자 역을 맡은 학생들 심리 상담은 충분히 받았고 받고 있는지 염려스럽다. 2017년 전후로 비슷한 결의 드라마가 넘쳐났다. 솔로몬의 위증, 아름다운 세상은 매우 비슷하다. 스카이 캐슬이나 미스터 기간제 같은 드라마도 이상한 학교가 나온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어쨌든 내용은 이렇다. 학교 폭력으로 자살을 하는 아이가 있고, 아직은 살아 있는 동안 돈 많은 가해자 부모들이 이를 덮으려고 하고, 가해자들끼리도 우열이 있고 음해가 있..

영화 2022.04.29

[영화] 앵커 - 천우희 주연

영화 를 봤다. 주인공은 천우희, 조연은 신하균, 그리고 이혜영. 게. 다. 가. 이혜영. 지극히 현실적인 연기 스타일의 천우희와 연극적인 연기 스타일의 이혜영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둘이 맞붙는 신에 이질감이 없다. 신하균은 등장도 늦고 비중도 낮다. 는 스릴러 영화이고 중간에 공포 영화 같은 쫄림과 팽팽함이 있다. 물론 뒤쪽에 나오는 반전은 매력이 없지만 전체 스토리에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장르상 음악과 효과음이 중요한데 음악이 사람을 쪼이는 데에 한몫한다. 끝이 마음에 안 들었다. 당연히 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뜻일 뿐 꽤 괜찮은 스릴러였다. 오랜만에 본 스릴러여서 반가웠다. 그나저나 모두들 경찰력에 대한 불신이 뿌리 깊은 건가? 대체 왜 경찰을 안 부르는 건지. 과연..

영화 202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