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느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그렇다.
그러니 영화는 그때그때 봐야 한다.
물론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처럼 개봉이 빌려서
2017년이 아닌 2022년에 극장에 걸리는 경우
난감하다. 나처럼 모르고 보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해자 및 피해자 역을 맡은 학생들 심리 상담은 충분히 받았고 받고 있는지 염려스럽다.
2017년 전후로 비슷한 결의 드라마가 넘쳐났다. 솔로몬의 위증, 아름다운 세상은 매우 비슷하다. 스카이 캐슬이나 미스터 기간제 같은 드라마도 이상한 학교가 나온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어쨌든 내용은 이렇다.
학교 폭력으로 자살을 하는 아이가 있고, 아직은 살아 있는 동안 돈 많은 가해자 부모들이 이를 덮으려고 하고, 가해자들끼리도 우열이 있고 음해가 있다. 물론 피해자 아이는 사배자고.
어른들의 행동과 대화도 끔찍했지만, 원래도 이미지 별로인데 연기는 잘하는 배우들 덕분에 더더더더더 소름 끼쳤다.
부모와 자식 관계 설정이 모두 기괴했고 선생들은 선생이 아니고 경찰도 경찰이 아니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세상 천지에 멀쩡한 인간 하나 없다. 인류 박멸만이 인류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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