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낙원의 감독은 연상호, 주연은 김현주. 내가 아는 정보는 여기까지였다. 영화를 다 본 후, 영화 크레딧에서 원작을 발견했다. 《블랙 인페르노》오성은이 쓴 소설이란다. 읽어보려다가 말았다. 검색을 하니, 원래 연상호 감독과 같이 작업하던 사람인 것 같았다. 내용이나 캐릭터 해석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해서 보고 싶었는데,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 다만, 인페르노 inferno라니. 단테를 또 이런 곳에서 마주하다니. 이 정도면 피할 수 없으니 이제는 좀 읽어라,라는 계시인지도 모른다. 숙제가 생겼다. 포털에 공개된 내용이 영화의 절반이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줄거리를 요약하자면,초등학생 아들이 탄 캠핑스쿨버스가 사라졌다. 탑승한 어린이 13명이 모두 실종되었다가 모두가 죽거나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