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2

[드라마] 주말에 볼 게 많아졌다(법쩐 /대행사 /환혼)_2023.01.

먼저 1-2회를 몰아 본 법쩐. 비장하기만 할 줄 알았다. 이선균이 엄청청 당하기만 할 줄 알았다. 첫 장면이 10회나 12회쯤에서 반복될 줄 알았다. 이선균 문채원 안 어울릴 줄 알았다. 다 틀렸다. 진행 속도는 눈을 뗄 수 없이 연도가 계속 바뀌고 연기 구멍은 당연히 없다. 스토리가 어디로 튈 지 모르겠고 어디로 튀든 만족스럽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특징들이 또렷해 헷갈리지도 않는다. "가족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법쩐은 우리편의 복수극이다. 다음 주야 빨리 와라. 그 다음은 1회만 본 대행사. 이보영이 당찬 걸 보니(신선할까?) (갸우뚱), 남자 주인공이 설마 이기우? 뒤늦게 등장하는 손나은(맞아, 둘이 주인공이랬는데) 그렇지 않아도 미심쩍은 눈으로 보는데 모든 남자출연진이 비열하고 뒤통수 치..

드라마 2023.01.08

[드라마] 더 글로리

철저한 신세한탄입니다. 맥락없는 스포일러 은근히 있습니다. 전 말씀드렸습니다. 나는 정말 몰랐다. 이게 파트 1이라는 걸. 파트 2는 3월에 공개된다는 걸. 저한테 이러시면 안 돼요. 저 이거 금요일 공개하자마자 2분 만에 틀어서 자정을 넘기기 전에 다 봤는데요, 지금도 힘들어요. 연말에 뭐 할까 엄청 고민했다. 코로나(언제까지 할 타령이냐면 죽을 때까지) 때문에 한 것도 없는데 끝나버린 2022라 마무리라도 그럴싸하면 좀 나을까해서였다. 크리스마스(뵌 적 없는 분 생신)도 대충 넘겨서 마지막 금요일을 불태우리라(실은 약속이 깨짐) 다짐했다. 기다리면서 조마조마했다. 더킹이 내게 별로여서. 이도현이 나온다고 하지만 송혜교가 나온다고 하지만 정지소가 나온다고 하지만 정성일이 나온다고 하지만 임지연이 나온다..

드라마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