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열혈사제2 (2024) - 7회

7회 줄거리

잠룡인 차관의 아들을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신이 난 남 부장. 꿀단지에 대자 하나 추가하러 가는 그를 박경선 검사가 미행하는 데에 성공한다.


김해일의 과거를 알게 된 남 부장은 김해일을 직접 만나 주변인들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을 한다. 김해일을 자극해 이이제이를 하려는 속셈. 이후 남 부장은 박경선을 만나 마약판에서 큰 전쟁이 날 텐데 잠자코 구경만 하면 된다며 다크호스가 잘 설치고 있다고 한다. 눈치를 챈 박경선은 김해일에게 경고를 한다.


구대영과 구자영, 쏭삭, 요한이 결성한 싸그리파(막산과 육두자, 두파, 미돼)는 인플루언서 형사들과 밀수하던 놈들을 통해 박대장의 눈에 든다. 박대장은 김홍식 회장에게 막산(구대영)을 추천한다. 싸그리파가 마약왕의 정체를 캐내려 배로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사이, 김해일은 국정원 선배에게 마약 카르텔 정보를 얻는다.


카르텔 이름은 싸반. 골든트라이앵글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라오스의 마약 카르텔로 마약 생산량과 판매량, 현금 보유량뿐만 아니라 전투력까지 모두 갖췄다. 도마뱀 문신을 한 이들은 게코라는 싸반의 전투 조직 선발대. 총기, 무술, 정보, 암살, 해킹까지 모든 면에서 능통한 올라운더들이다. 작년이 사망한 박락 장군의 오른팔이자 전투 조직 대장인 푸카가 사라졌다는데 당연히 우리가 아는 그놈들.


돈 자랑하는 김 회장의 후원 행사가 시작되고 우야곡절 끝에 싸그리파가 밝혀낸 마약왕의 정체가 김해일에게도 전해진다. 이윽고 비가 쏟아지며 김해일과 김 회장은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깔릴 것만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맛깔난 대사

전 기다릴 생각도 없고 기대도 없습니다
그냥 마이웨이하겠습니다

혁명보다 개혁이 힘든 법이라며 더 기다리라는 교장 신부에게 자신은 계속 악을 쫓겠다며 김해일 신부가 한 말. 검찰, 경찰과 결탁한 마약 조직을 자신이 직접 해결하겠다며.

야, 포기하지마
아직 안 끝났어

믿지도 않은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며 주저앉은 채도우 부제, 그냥 자신이 징계를 받겠다는 그에게 김해일이 한 말. 시국이 시국인지라 별 말 아닌데도 힘이 되는 말.

가만히 보면
절대 믿으면 안 되는
그런 눈빛을 가지셨다
우리 영감님

남두헌 부장검사의 안경을 끌어내리며 김해일 신부가 한 말. 떼죽음 운운하며 협박하는 그에게 달리 할 말이 더 있을까.

2천
캐시로다가
네고는 불가

덜떨어진 마약 일당 중 하나인 해파리에게 무당인 척하는 구자영이 한 말.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 가지고 노는 장면인데 어쩜 이렇게 연기를 잘하냐. 말맛이 산다, 살아.

앞으로 이야기

약팔이 청춘 중 떠오르는 멜로 눈깔 배우가 자신은 진짜 마약을 안 했다는데 남 부장은 몰아붙이랜다. 아무래도 또 다른 사건이 될 것 같다.


땡땡이 귀신을 보고 기절했다가 깨어난 박경선 검사는 수녀로 위장을 한 채 김해일을 만나 퇴마를 의뢰한다. 허나 그 귀신은 김해일에게 딱 붙어 버린다.
땡땡이 귀신의 정체는?
혹여 계장님과는 무슨 관계일지?
근데 어떻게 저렇게 안정적으로 매달려 있지? 코어가 좋으신가?


남두헌 부장검사를 치려다 되려 죽임을 당한 박 씨 아저씨, 아니 박 검사장의 실종 뉴스를 보고 쟁반을 떨어뜨리는 계장님. 아무래도 우리 편 같죠? 혹시 숨은 사연이 땡땡이 귀신과 연관이 있을까? 성당도 매번 나오시던데, 뮤지컬도 곧 시작하시겠죠?


60년 주기로 펼쳐지는 지상 최대 별똥별쇼가 내일로 다가오고 김 회장은 박경선과 함께 쇼를 즐기고 싶다. 박경선은 거듭 거절하고, 아무래도 여기를 가야 뭔가 사건이 전개가 될 것 같은데. 그나저나 김 회장이 유성 본 다음 날 사람을 죽였다고? 누구? 누구? 나만 몰라?


계장님과 비슷한 분위기의 미행 전문이신 여자분, 어색하세요. 자꾸 왜 그러세요. 부담스러워요.


검사장 사망 사건이 미제로 남지 않고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기 위해 시신을 찾는 것이 급선무. 시신 처리는 어떻게 되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