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라마] 열혈사제2 (2024) - 5회

윗비어 2024. 11. 23. 12:50

5회 줄거리



박대장 일당을 빼돌리려는 김 회장의 부하 무리와 김해일이 맞선다. 경찰의 등장으로 무에라오를 구사하던 이들은 퇴각하고, 이 일을 계기로 부산 경찰청에 특수팀이 만들어진다. 이에 압박을 느끼는 남 부장과 달리, 김 회장은 도파민이 돈다.



KF94도 아닌 일반 마스크를 쓰고 일하다 호흡이 더욱 힘들어진 할머니에게 약을 나눠준 마약쟁이들. 채도우 부제는 전날 밤 끙끙 앓던 할머니가 실실 웃으시며 공장 셔틀 봉고차에 오르는 걸 목격한다. 결국 업장에서 할머니는 숨을 거둔다.



라오스 도마뱀 문신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던 김해일은 태국인 쏭삭에게 도움을 청하고, 버려진 운명이라며 슬퍼하던 쏭삭은 밤양갱을 부르며 요한과 함께 밤길을 질주해 부산으로 향한다.



또라이로 이미지를 메이킹한 우리의 박 검사는 남 부장의 환심을 사 마약 사건을 맡고 금세 실적을 올린다. 위장에 트러플 오일을 바르던 남 부장과 김 회장. 박 검사가 사수의 죄를 뒤집어쓰고 좌천 왔다고 믿는 남 부장은 회식하자며 박경선을 부르고, 하는 일 하나 없는 김 회장은 머리에 떡이 진 박 검사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리고 박 검사는 그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첩보 영화와 홍콩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구담 팸(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은 마취 크림 밀수를 돕는 부패경찰을 주연으로 밀수하는 형사란 단편 영화를 제작, 상영한다. 한편, 노인들이 만든 마약은 해외배송 준비에 들어가고, 신장개업 날, 구담 팸은 대박, 아니 쪽박 기원을 하러 마약 소굴로 진입한다.







맛깔난 대사



이 똥도 있다 아이가
잘 안 보이구로
어지간히 싸 놔야 치우기도 쉽다
근데
동네 한복판에다가
폭풍 설사를 해 놔삐믄
치우는 사람은 쎄가 만발은 빠진다



요란하게 사고를 쳐 뉴스까지 진출한 회장님에게 남 부장이 한 말. 뒷수습이 쉽지 않다는 투덜댐이 참 똥스럽다.






나라 구할 거 아니면
고마 들어가지



야근하는 계장님께 남부장이 한 말. 옳소. 퇴근 시간 칼 같이 직장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 돌려보내라, 돌려보내라!!





전사에게는 두 가지 행운이 있다
첫 번째
좋은 친구를 갖는 거
두 번째
좋은 적을 갖는 거



라오스 카르텔의 박락 장군(아마도 허구 인물)이 하신 말씀이라며 김 회장이 부하에게 한 말. 김 회장아, 너에게는 어떤 행운이 깃들까?






잉, 여, 인간
세상에서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인간이란 뜻이야


구담 패밀리에서 버려졌다며 잉여를 잉어로 잘못 이해한 쏭삭에게 요한이 한 말. 이에 쏭삭은 차라리 생선이 낫다며 괴로워한다.







지랄병에는 목침이 약이다



구대영과 구자영이 동시에 외친 말. 나쁜 놈들 혼쭐 낼 때 집안에서 대대로 하는 말이란다.







백 퍼 온다
사랑은
마음의 나침반이거든
오직 한 곳만을 가리키지



약팔이가 짝사랑하는 선생님을 보러 요리학원으로 온다며 그 앞에서 죽치고 감시하던 구대영이 구자영에게 한 말. 결국 왔죠. 퇴짜 맞았죠. 선물 패대기 침 당했죠. 싸대기 맞았죠.






앞으로 이야기



서류를 들고 퇴근하는 남 부장을 째려보는 계장님. 님아, 그대의 눈빛, 정말 무서우십니다. 암튼 계장님이 머지않아 본색을 드러내실 듯하고.


우마성당에 머물러 있는 한 신부님과 김 수녀님은 본격적으로 뮤지컬 단원 모집에 나서는데, 남 부장이 당뇨를 부르는 맛, 딸기 스무디를 사는 단골카페의 직원이 하필 단원으로 신청한다.


귀신을 못 본 척하고 다시 잠에 드는 박 검사. 그 귀신이 정말 귀신일까?


죽여봤자 아이템도 안 나오고 레벨업도 안 돼서 다행히 목숨을 부지한 박대장. 할머니 시신 뒷수습도 말아먹을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사고를 또 칠지 감도 안 온다.


미행을 피한다는 핑계로 회차마다 개그 중인 김해일과 박경선. 굳이 굳이 인생 네 컷을 찍는 거 보니 저걸로 둘의 긴밀한 관계가 걸리시겠군요.


구청 가서 과자공장에 대해 알아보라던 김해일의 말에 움직인 채도우 부제. 오버하다 사고 치지 말라는 김해일에 말에도 공장부지에 잠입했다 걸린다. 얼굴 팔린 김에 조만간 큰 사고 치실 듯.


남 부장은 자신을 제끼려는 박 씨 아저씨, 아니 검사장을 김 회장에게 일러바친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람치고 제명에 간 사람이 없다는 유구한 전통을 이어 가려는 김 회장. 박 씨 아저씨, 도망가!






+생활의 지혜
열빙어에게 택배 뜯는 법을 배우다.
테이프 끝부분이자 박스 옆면을 주먹으로 퍽- 쳐 찌그러 뜨리면 옆면과 윗면을 잇던 테이프가 붕 뜬다. 그걸 좌악- 뜯으면 된다. 와우! 근데 엄마한테 등짝 맞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