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2024. 12. 06. 금
부제: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9회 줄거리
테러를 당한 신학교. 처참한 현장에 도착한 고마루타 서장은 인플루언서 경찰들에게 조롱을 당한 후 생각이 많아진다. 테러가 아닌 쌍방폭행으로 몰아가는 언론과 그대로 처리하는 당국에 각성한다.
지병이 악화된 김해일 신부는 병원 신세를 지고 그의 몸상태를 모두가 알게 된다. 긴급고해성사 핑계로 김해일을 찾은 고마르타 서장. 가족의 목숨이 위험해져 지금의 무력한 상태가 되었음을 고백하고 초심을 되찾아 마약 소탕을 다짐한다. 시작된 공조. 그녀는 마약팀을 신설한다.
신학교 테러 실패로 화가 난 김 회장은 앞장섰던 해파리를 죽이고 싸그리파(구대영, 구자영, 쏭삭, 요한)마저 없애려는 찰나, 열빙어가 나서서 그들을 구해준다. 열빙어는 충남 마수대 소속 언더커버. 자신의 정체를 알던 유일한 경찰이 사망하며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고 죽어서만 나갈 수 있다는 마약판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중이란다.
아지트에 들른 고자예프는 선박에 4-5천억 원대가 달러로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드미트리에게 연락해 박대장에 대해 알아본다. 사납지만 착한 남자, 고자예프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박대장에게 배에 4-5천억이 있다는 사실과 폭탄이 있단 말을 흘린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조금이나마 시기를 늦춰보고자 박경선이 나선다. 해리단길 걷다가 생각이 났다는 말로 김 회장을 불러내어 생기 넘치고 투박하나 멋스럽다는 감언이설로 판단력이 흐린 후 핵폭탄이 터져도 우마구에서 살겠다고 한다.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솔로몬 회장의 절친한 부하, 춘섭과 인철이 이 동네를 진작에 떴어야 했다는 충언을 하는데도 들리지 않는다.
배로 잡혀온 정보원 선배는 고문을 당하는 중. 약팔이보다 독한 국정원 선배가 고문받다 지른 비명을 들은 요한이 건전지를 손에 쥔 채 그녀의 위치를 알아낸다.
모을 만큼 모았으니 꿀단지를 슬슬 풀어보자는 남두헌. 김 회장도 버릴 생각으로 외세의 힘, 인터폴에 연락해 쥑이는 발음으로 적색 수배자인 푸카를 꼰지른다.
육두자 보살님이 동생들을 끔찍이 여기는 박대장을 홀리기 위해 죽은 동생 불장어를 살려 낸다. 제조실 들어오기에 성공한 싸그리파. 구자영, 아니 육두자 보살님은 불장어의 한을 푸는 게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며 신오빠와 신언니를 부른다.
맛깔난 대사
기꺼이 나눠
받을 사람들에겐 고통이 아니라
믿음이지
고통을 혼자 끌어안고 있던 김해일의 꿈에 나온 이영준 신부님이 한 말. “너의 믿음을 선물로 받은 자들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다. 넘어졌던 거기에서 다시 서라, 그들의 손을 잡고.”라는 조언도 덧붙인다.
신부님도 뒤끝 5만 년이시네요
여전히 삐쳐 있는 김해일에게 고마르타 서장이 한 말. 5만 년이 아니라 5백만 년이라 받아치는 김해일. 참으로 없어 보이는 연기를 어찌 이리 잘하시는지.
실패는 넘어진 게 아니라
넘어진 채로 그 자리에 자빠져 있는 거
고마르타 서장이 도움을 거절했던 이유를 밝히자 김해일이 한 말. “서장님은 일어서려고 했었잖아요. 되돌리기 전문가를 잘 찾아오셨어요.”라며 따스히 공조를 약속한다.
부장만 달면
나라를 구할라고 지X들이야
새로 부임한 지검장이 남두헌에게 한 말. 유구무언입니다.
꼬메스는 자격증에서부터 시작해서
꼬메스가 되고 싶다는 채도우 부제에게 김해일이 한 말. 하아... 뭔 놈의 세상이 자격증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세상 제일 무서븐기
바보가 미치는 긴데
마약반 팀장이 사람이 아닌 인형이라는 말에 남두헌 부장이 한 말. 우리 고마르타 서장님은 바보가 아니지만 무섭긴 하죠. 그리고 지금 이 세상에 미친 바보가 많기도 하고요. 저는 누구라고 안 했고요 한 명이라고도 안 했습니다. 이 정도면 저, 살 수 있겠죠?
설렁탕 가는 데에
깍두기가 가야죠
잠입을 제안하며 김해일이 박경선에게 한 말. 이 명언은 마지막 명장면으로 이어진다.
앞으로 이야기
파우토, 우리들의 수호자, 보이지 않는 존재. 과연 누굴까?
성녀 마르타, 십자가를 들고 성수를 뿌려서 괴물 타라스크를 길들였다고, 신앙을 지키다가 참수형을 받고 순교까지 했다는데, 우리 서장님 활약 기대해도 됩니까?
언더커버 멋있고 잘생겼다는 고정관념을 깨 준 열빙어, 아니 정우열, 아니 빙상우. 너의 활약도 기대하마.
비둘기 소리에 잠에서 깬 박경선. 땡땡이 귀신에 이어 비둘기라니. 전 왜 이쪽 스토리가 더 땡기죠?
그나저나 대체 고자예프는 누구 편?
그나저나 2. 신오빠랑 신언니? 듣도 보고 못한 명칭이나 여하튼 정말 김해일 신부는 미인이십니다.
그나저나 3. 이거 뮤지컬로 만들 거예요? 병실에서 부른 넘버, 너무 고퀄 아닙니까?
그나저나 4. 12부작인데 10부가 이래도 됩니까? 예고편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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