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라마] 열혈사제2(2024) 2회

윗비어 2024. 11. 10. 21:18
2회 줄거리


부산역.


여전히 혼수상태인 상연의 헤드폰을 쓰고
긴 옷자락을 날리며 등장하는 김해일.


상연이를 해한 악마들을 처단하러 나타났다.


식당과 단기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구)고자예프 (현)고독성을 만나 정보를 캐도록 지시하고 부산 신학교로 향한다.


흥과 체력을 강조하는 교사 신부로 거듭난 김해일은 부제반의 채도우 베네딕트를 만난다. 채도우는 정의감이 넘쳐 주먹이 앞서는 리틀 김해일이다.


이윽고 그가 돌아왔다.
고추장 총각, 끝판왕, 새 보스, 회장님,
그 수식어가 무엇이듯 김홍식이 입국했다.


나이트 가이 구대영을 시작으로 메시지 남기고 떠나기 챌린지에 곧 모두가 명분 만들어 동참할 예정이다.


오너라, 부산으로!







맛깔나거나 마음에 와닿는 대사

근데 미국 감방은
밥이 어떻게 나올라나



여전히 미국 경찰에 잡혀 육개장으로 추정되는 음식을 먹으며 한국 검찰 측에서 나온 남자의 한숨 섞인 대책 없단 말에 대한 우리의 박경선 검사의 해맑은 한 마디.






보여서 믿는 게 아니라
보일 것 같아서 믿는 거죠



하느님을 왜 믿느냐는 김해일 신부의 물음에 대한 상연이의 답. 많은 이들이 꿈을 좇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듯.






걔는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있었지.

넌 아무도 없이
다라이에서 죽어가는 거야


김해일이 부산 불장어를 아는 마약쟁이를 얼음 고문할 때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가 저체온증으로 죽었다는 얘길 하며 덧붙인 말.






니 보스가 내비게이션이 가?



내 보스께선 악당들의 좌표를 정확하게 찍어 주시거든,
이라는 되지도 않는 드립을 치는 김해일에게 부산 불장어 님께서 던지신 말.





둘이 한 번만 더 씨부르믄
둘 다 싸 쥑이쁜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의 비비 형사가 카리스마 넘친 모습으로 총을 겨누며 말 많은 김해일과 구대영 바보 콤비에게 한 말.





진짜 맛집은 간판 없잖아



마약계의 최종보스가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조용조용 야금야금 해 먹자며 한 말. 맞는 말이고 흔히 하는 말이지만 김홍식이 조근대는 투로 말하니 소름이 쫙.






앞으로 이야기


부산 경찰까지 찍어 누르고 조직 활동을 본격화하는 악당 김홍식과 돈에는 별 관심이 없는 부장검사 남두헌의 견제와 협력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점장이 된 요한은 집안에 문제가 있는 듯하고 전기를 다룰 줄 알게 된 것 같은데 사건과 어떻게 엮일지.


불장어를 잡고 있던 김해일과 구대영을 체포하게 된 부산경찰청 소속 마약수사대 형사 비비. 캐릭터 자체도 매력적이라 이야기 전개에 얼마만큼 비중을 가져갈지.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은 김해일. 중요한 순간에 위험에 처할 완벽한 주인공으로 거듭날지.


우리의 박경선 검사 나리는 어떤 형식으로 어떤 자리로 돌아와 어떤 역할을 할지.


마지막에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의 등장. 무엇보다 오승현이 우리 편일까? 아니면 또 죽을 텐데. 살려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