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가 돌아왔다!!
등장씬
어린 스님을 납치했다 구담사로 끌고 오는 조폭들.
불경하도다.
“불 지르면 스님들은 하산”, 같은 소릴 하니
저 멀리서 목탁 소리가 들리고
쫓아간 조폭들이 좁고 기다란 계단을 굴러 내려오면
뒤이어 나타나는 목탁 든 스님,
아니,
스님으로 분장을 한 우리의 김해일 미카엘 신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여전히 약자를 도와 악을 처단하고 다니는 김해일 신부
미국에 유학 가 있는 박경선 검사
구담 성당을 지키는 수녀님과 한 신부
요한은 전기에 닿으면 귀가 트이는 걸로 업그레이드 됐고
쏭삭은 구담구의 명예경찰이 됐다.
첫회 줄거리
이번 시즌 사건의 중심에는 신종 마약이 있다.
이영준 신부의 5주기 미사에
오토바이 형들에게 끌려가 폭행을 당했던 상연이가
넋 나간듯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미사 중에 쓰러진다.
심장 질환이 있던 상연이가
깨어날 확률이 낮다는 의사의 진단.
알고 보니
심장 마비의 원인은
해파닐(드라마 상 가상 마약) 중독.
성실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중3 상연이를
중독시킨 놈들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대검에서 나와 사건 자료를 다 들고 간다.
대검의 일사분란함이 오히려
김해일과 구대영의 의심을 사고
다음 날 기사 한 줄 나오지 않는 데서 확신을 하게 된다.
이 사건, 구리다.
늘 말하지만
우리 나라는 법부터 바꿔야 한다.
드라마에선 강제로 먹이면 맛을 알고 제발로 찾아 온다고, 그래서 중독시킨 것으로 묘사했지만,
저런 피해자가 피해를 쉬쉬하게 하는.
액션씬
시원한 액션
웃기지만 절대 우스꽝스럽지 않은
멋드러진 액션
우리의 기대를 꽉 채워줬다.
2019년부터 장장 5년을 기다린 만큼
김해일 신부는 홀로 또 같이
초반 스님들을 위해 조폭을 두들기고
상연이에게 강제로 약을 먹인 일당들을 쥐어패고
오! 신난다!!
맛깔난 대사
맛깔나지만 웃으며 넘길 수 없는 대사들
무턱대고 남 까는 거,
그것도 마약이야
상연이가 혼수상태에 빠져 결석을 한 것을 두고
근거 없는 험담을 쏟아내는 같은 반 아이들에게
쏟아낸 일갈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왜 이렇게 위험한 일을 우리가 하냐는 요한의 물음에
김해일 신부의 대답
하지만 둘 다 세상을, 우리들을 향해 하는 말 같다.
앞으로의 이야기
박경선 검사는 데이트 중 상대가 마약 유통 혐의로 체포되는 바람에 곤경에 처했는데..
금새록이 나오지 않는 건 아쉬우나,
대신,
질펀한 부산 사투리의 비비가 어떤 역할을 해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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