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1회

윗비어 2021. 12. 18. 18:25

배드 앤 크레이지, 첫회


나쁜 놈과 미친 놈이 만났다!

승진에 목매는 경감이 있다.

술이 들어가면 미친다. 말 그대로 환각에 빠진다. 그 환각 속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K, 헬멧을 쓴 그 놈은 미친 놈이다.




파이트 클럽


첫 느낌은 파이트 클럽이다.
대놓고 오마주를 한 듯.
두들겨 맞는 류수열(이동욱)과 두들겨 패는 남자(위하준)은 말이야..




시원 혹은 잔인


파이트 클럽으로 포문을 연 만큼
폭력이 난무한다.

주차장에서 길길이 날뛰며 할부가 남은 본인 차를 망가뜨리고,
경찰청 앞에서 2년 전에 헤어진 이희겸(한지은)한테 얻어 맞고(피처링 개망신),
두 명이 죽은 사건이 발생했고, 한 명이 실종(실은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고,
사우나에서 거의 헐벗은 채 처맞고,
착한 순경이 부패 경찰에 짓밟히고,
등등

누군가는 시원한 액션신이라고 하겠고
누군가는 잔인한 폭력신이라고 하겠다

(나는 전자)




나쁜 X과 미친 X


나쁜 놈 눈 앞에 미친 놈이 나타난다.
아직까지는
술을 매개로 나타나는 듯하나
뭐,
특별하게 미친 그 놈이 뭔가 다른 존재일지도.

데드풀과 의상 색이 겹쳐 그런가
마지막 컷의 위하준이 디게 반갑다.



빨리 2회 갑시다


지나가는 인물과 사건은 당연히 없을 테고
드러난 모든 사건과 인물은 연결되어 있을 테니
하나라도 놓칠 수 없다.
눈을 뗄 수 없다.

착한 순경(차학연)이 마우스의 이승기로 돌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경계는 늦추지 않겠다. 중간에 계획적 배신정도는 할 수 있으니.

배드 앤 크레이지의 제작진이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라더니 제대로 마음을 먹은 듯.
주인공이 고딩이라 못했던 걸 다 할 수 있으니
작정하고 끝까지 미치자아아아!!!!!
신발끈 단단히 조이고
달리자
미친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