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이 시작했다. 넷플릭스로 1회를 보고 빵 터졌다. 웹툰이 원작이라더니 역시. 김다미는 이태원클라쓰 때와, 최우식은 호구의 사랑 때와 다소 비슷하지만, 그 익숙함 덕에 몰입도는 최강이다. 열아홉과 스물아홉을 오가는데 위화감이 1도 없는 배우들의 연기에다, 벌써 그리워진 따스했던(?) 지난 여름 배경이 62분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 1회 줄거리 10년 전, 한 고등학교, 전교 1등과 전교 꼴등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이다. 전교 1등은 똑부러지지만 말끝마다 가시가 돋아있는 국연수(김다미). 전교 꼴등은 어리버리하고 투덜대기 일쑤인 책벌레 최웅(최우식). 둘은 짝꿍이 되어 한달 동안 지내야 한다. 영화 마녀의 앞 부분처럼 상큼하고 발랄한 고등학생의 일상이 주욱 펼쳐진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