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16회로 끝이 났다. (비록 나는 6회를 보는 중이지만) 원작은 정소현 작가의 단편 소설 을 통해 작가 정소현을 알게 되었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 중편소설이다. 아파트의 층간소음에 관한 이야기인데, 피해자를 자청하는 여자와 위•아래층 사람들의 관점을 오가며 각자의 입장을 말한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를 깊게 파고들어 그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내면을 낱낱이 파헤치는 대단히 인상적인 작품이다. 그 작가 정소현의 작품이 원작이라면 읽어 봐야지. 너를 닮은 사람, 드라마 책을 읽게 된 게 드라마 때문이라 드라마 얘기를 먼저 하자면, 고현정이 오랜만에 출연한다는둥 신현빈이 의사 가운과 안경을 벗었다는둥 떠들썩한 홍보에도 기대치가 높아지진 않았다. 큰 관심이 없었다는..